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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개원

관리자
2022-11-10

▲ 10월 18일 열린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 개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하이테크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초미세먼지 대응 공조시스템의 성능을 시험·평가하는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는 건축물의 깨끗한 실내 공기 유지를 위한 공조설비의 시험인증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을 설립했으며, 지난 10월 18일(화)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에서 성황리에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행숙 인천광역시 부시장, 강성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 Stephen Yurek 미국냉동공조협회(AHRI) 회장 등 정부, 지자체, 해외유관기관, 협회 임원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업체가 냉동공조 제품을 수출하려면 대다수 국가에서 미국냉동공조협회(AHRI)의 인증을 요구하고 있으나, 해외에서 시험인증을 진행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어, 국내에 미국 인증을 수행할만한 시험소를 개설하는 것이 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AHRI(The Air-conditioning, Heating and Refrigeration Institute) 인증은 미주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동 등에서 통용되며, 유럽연합의 경우 EUROVENT 인증이 요구된다. 

이에 산업부는 인천시,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와 함께 2020년부터 200억원을 투자하여 시험연구원 설립를 추진해왔고, 이와 동시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를 통해 동 시험연구원이 미국 AHRI 한국시험소로 인정받도록 하는 협의를 그간 진행해왔다. 

실내 초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고도화 기반조성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국비 80억원, 지방비 30억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90억원 등 총 200억원이 투자된다. 

이번에 개원한 시험연구원은 기존 국내에서 시험하기 곤란했던 중대형 건물용(공항, 지하철, 전시장 등) 대형 공조설비와 외기전담공조시스템(DOAS)의 시험이 가능하도록 최신 설비를 구비하고 있다. 

이날 개원식 행사에서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와 미국냉동공조협회 간에 동 시험연구원을 AHRI 한국시험소(공기조화기 분야)로 인정하는 협약 체결도 진행되었다. 미국 AHRI 인증 시험소 지정은 중국 GMPI(General Machinery Product Inspection Institute)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다. 

그동안 냉동공조 업계가 해외 시험소에서 인증하는데 평균 6개월, 매년 300억원이 소요되었으나(협회 추산), 국내에서 시험인증 수행으로 인해 시험인증 기간을 약 2주로 단축하고 비용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 장영진 제1차관은 개원식 축사를 통해 “우리 냉동공조 산업을 고도화하고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가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Stephen Yurek 미국냉동공조협회장은 “이번 시험연구원 설립으로 한국의 관련 기업들이 성능평가 시험을 통해 제품의 성능보장과 에너지효율을 준수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시험연구원의 역할을 강조하며 향후 한미간의 HVAC&R 분야 상호인증 가능성을 확인했다.

인천광역시 이행숙 정무부시장은 “인천은 새롭게 출발하는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의 안정적인 정착과 운영을 위해 긴밀한 협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HP